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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디자인/상표 소식

[특허청소식]블랙아웃도 걱정 없어요! - 엘리베이터 안전 관련 특허출원 급증 -

 블랙아웃도 걱정 없어요!
- 엘리베이터 안전 관련 특허출원 급증 -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 갇히게 되는 경우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엘리베이터 안전’에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수요급증과 갑작스러운 원전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블랙아웃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실제 2011년 9월15일(일명 9·15 정전사태) 블랙아웃 직전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많은 사람이 엘리베이터 내에 갇혀 몇 시간 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겨우 구조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만일 전국적으로 정전이 되는 블랙아웃 사태가 현실화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엘리베이터 내에 갇혀서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특허청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안전과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2008년 27건, 2009년 36건, 2010년 25건으로 잠시 주춤하다가 2011년 9·15 정전사태를 전후로 하여 2011년 30건, 2012년 38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들 특허출원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비상통신장치가 27%(42건), 안전제어장치가 22%(34건), 비상제동장치가 16%(25건), 도어개폐제어장치가 13%(20건), 비상전원공급장치가 9%(14건), 완충기가 2%(3건), 정전조명장치가 1%(2건)를 차지하고 있다.
  
 신도시 건설 및 고층빌딩의 증가로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90년대 초 3만 대 수준에 그쳤던 엘리베이터 설치 대수가 2012년에는 46만대를 넘어서면서 세계 8위로 성장했고, 인구밀도로만 보면 세계에서 승강기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출처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이러한 엘리베이터 산업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엘리베이터의 ‘안전성’일 것이다. 엘리베이터 산업이 현재와 같이 발전하게 된 배경도 19세기 후반 미국의 발명가 ‘오티스’씨가 추락방지장치를 발명하고, 자신이 직접 시승함으로써 그 ‘안전성’을 증명한 이후부터라고 한다. 

 특허청은 “블랙아웃과 같은 대규모 정전 발생 가능성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엘리베이터 안전에 관한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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