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맑게 더 선명하게” 광학 표면 처리 관련 특허 출원 증가
- 높은 시장성에 대한 기대 속에 일본인 출원 강세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여가 활동의 증가, 휴대 기기의 수요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달에 따라 렌즈․유리 등 광학 표면 처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출원이 내국인보다 42% 더 많아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이나 렌즈를 더 맑고 더 선명하게 즐기도록 하는 것이 광학 표면 처리 기술의 핵심이다. 밝은 태양 아래에서 휴대 전화를 볼 때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은 있을 것이다. 또한, 추운 날씨에 온도 변화로 발생한 안경이나 자동차 유리의 김 서림은 때때로 안전에 큰 위협이 되기도 한다.
이 분야에서 지난 35년간(1979~2013년) 국내 특허 출원은 총 737건에 이른다. 2000년까지는 한 해 평균 4건 남짓이었으나, 2001년 이후 연평균 50건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최근 캠핑․마라톤․등산 등 레저 문화 활동의 증가에 따른 기능성 렌즈의 수요, 야외에서 사용하는 휴대 기기의 증가, 고품질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대표적인 광학 표면 처리 분야인 편광판용 표면 처리 필름의 수요량이 해마다 8.7%씩 성장하여 2016년에 서울 면적의 절반인 약 3억 제곱미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업연구원은 광학 산업 시장이 연평균 9.3%의 성장률을 보여 2015년에는 5천7백억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345건, 46.8%)이 최다 출원국이 된 것은 앞선 광학 재료 기술 및 가공 기술에 힘입어 표면 처리 분야까지 연구 개발을 지속한 결과로 보인다. 그 밖의 외국인 출원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 대만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한 출원 기술로는 표면에 나노 구조물을 형성시켜 반사광을 산란시키는 무반사 기판, 눈부심과 눈의 피로를 방지하기 위하여 표면에 반사 방지 코팅층 및 자외선 차단 코팅층을 형성하는 렌즈, 김 서림을 방지하도록 친수성 코팅층을 형성하는 유리 등이 있다.
특허청 이진욱 과장은 “최근 광학 표면 처리 분야에서 내외국인 간의 출원건수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기술 수준이 외국 기업보다 뒤처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문 인력의 양성, 고급 기술의 개발 및 강한 특허의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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