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상표정보 검색 쉬워진다!
- 다음 달부터 지식재산권 정보검색사이트인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최신 유럽상표정보를 무료로 제공 -
다음 달부터 최신 유럽상표정보 검색이 쉬워지면서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브랜드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9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OHIM(유럽 상표청)과 MOU를 체결하고, 양 청의 최신 상표정보 DB 등을 교환하여 민간에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기업 현장에서는 시장조사, 법인 설립 등 큰 비용을 들여 해외시장 진출에 만전을 기했지만 정작 상표에 대한 사전 조사는 소홀히 하여, 현지에서 자사 상표의 등록이 거절되는 등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 MOU를 계기로 이러한 경우가 많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을 통해 기업 등은 10월부터 국내 지식재산권 정보검색사이트인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유럽의 과거 상표정보는 물론 최신의 정보를 실시간(매주 업데이트)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OHIM의 상표분류정보 검색사이트인 티엠클래스(TMclass*)에 이어 상표정보 검색사이트인 티엠뷰(TMview**)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연말 개설예정인 티엠뷰 한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 등은 약 1,200만건에 달하는 유럽상표정보 등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TMclass) 전 세계의 상품명칭 및 상표분류를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검색할 수 있도록 OHIM이 개발한 사이트
** (TMview) 30개 상표청이 보유한 1,200만건 이상의 방대한 상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
김영민 특허청장은 “OHIM과의 MOU가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허청은 해외 지식재산권 정보를 확보·공개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정부 3.0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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