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박람회와 신제품 출시일이 다가올수록 많은 사람들의 이목은 출시예정 제품으로 집중되고 인터넷에는 각종 추측기사들이 넘쳐난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디자인 오피스, 엔지니어, IT제품 파워 블로거들은 한 발 앞서 ‘NEXT’ 애플과 삼성전자의 제품은 어떠할지 부품회사에서 나온 작은 단서들과 해당 기업에서 출원한 특허, 디자인권 등을 바탕으로 작업한 컨셉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디자인은 어떤가? 본 디자인은 1999년 Industrie Formenti Italia에서 미국 특허청에 출원하여 2000년 등록받은 디스플레이(Monitor For TV or Video Display) 디자인특허 도면이다. 디스플레이와 원통형이 폭이 일정하게 떨어지지 않고 원통형의 바디가 육면체 디스플레이 부분에 접합된 느낌을 주는 점이 다르게 보인다. 원통형의 양 측면이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마감된 세부적 디자인 또한 커트 메르키의 디자인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이다. 전반적으로 똑같다고 할 수는 없으나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디자인특허 US D430121 원문) 여기 또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메르키의 디자인과 유사해보이는 디자인이 있다. 이 디자인은 2005년 삼성전자에서 대한민국 특허청에 출원하여 2006년 등록받은 LCD 모니터이다. 디스플레이의 크기 및 두께, 그리고 원통형 바디에 있는 스피커 부분의 세부적인 디자인의 차이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인 컨셉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디자인특허 KR 30-0420631 원문) 열심히 디자인 작업을 했는데 결과물이 의도치 않게 어떤 디자인과 유사함을 보이는 경우, 혹은 심지어 베꼈다는 말을 듣는 경우에 디자이너는 분명 억울하고 분통한 심정이 들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실제로 흔하다고, 그리고 자주는 아닐지언정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이다. 디자인을 함에 있어 다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거나 창의적 모방을 하는 것은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며 하루에도 수 만개의 디자인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현실에서 필수불가결해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모방과 창작을 구분 짓는 경계는 어딘가에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디자인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 스스로가 미리 선행디자인을 살펴보고 본인의 디자인과 유사한 디자인은 없는지 미리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분쟁의 소지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디자이너의 본인의 창작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원활한 정보 활용을 돕기 위해 디자인 맵은 『My Designmap(마이디자인맵)』이라는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과거 디자인 맵 스크랩 기능은 디자인권 DB와 콘텐츠들이 모두 한 공간에 담겨져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다소 불편하였다면, 업그레이드된 마이디자인맵의 스크랩 기능은 좀 더 세분화되어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이디자인맵은 ‘관심디자인 관리’, ‘이미지맵’, ‘콘텐츠 스크랩북’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디자인 관리’로는 폴더 생성 기능을 통해 원하는 관심 디자인권의 그룹핑 수집이 가능하다. ‘이미지맵’은 디자인권 DB를 활용하여 본인이 작성한 이미지맵을 담아놓을 수 있으며, ‘콘텐츠 스크랩북’에는 IP 투데이, IP 포커스, 디자인 트렌드 등 여러 디자인 맵 콘텐츠 중 원하는 콘텐츠만을 선별하여 저장할 수 있다.
글 / 디자인맵 편집부 | |
출처 : ⓒKI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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