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박람회와 신제품 출시일이 다가올수록 많은 사람들의 이목은 출시예정 제품으로 집중되고 인터넷에는 각종 추측기사들이 넘쳐난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디자인 오피스, 엔지니어, IT제품 파워 블로거들은 한 발 앞서 ‘NEXT’ 애플과 삼성전자의 제품은 어떠할지 부품회사에서 나온 작은 단서들과 해당 기업에서 출원한 특허, 디자인권 등을 바탕으로 작업한 컨셉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한다. 
 

 


지난 2014년 2월 이탈리아 디자이너 커트 메르키(Kurt Merki Jr.)는 아이프로(iPro)라는 컨셉디자인을 공개하였다. 오랜 애플 팬인 메르키는 매킨토시 30주년을 맞이하여 일체형 PC의 원조인 ‘아이맥(iMac)’을 모티브로 본 디자인을 작업하였다고 한다. 일체형 유니바디에 35인치의 넓은 화면을 갖고 있으며 받침대 부분의 레버를 통해 20도까지 디스플레이를 기울일 수 있는 이 컨셉디자인은 형태적인 외관으로만 본다면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하단에 후측으로 중심축이 위치한 원통형의 받침대 부분이 가장 특징적으로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이 디자인은 어떤가?

본 디자인은 1999년 Industrie Formenti Italia에서 미국 특허청에 출원하여 2000년 등록받은 디스플레이(Monitor For TV or Video Display) 디자인특허 도면이다. 디스플레이와 원통형이 폭이 일정하게 떨어지지 않고 원통형의 바디가 육면체 디스플레이 부분에 접합된 느낌을 주는 점이 다르게 보인다. 원통형의 양 측면이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마감된 세부적 디자인 또한 커트 메르키의 디자인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이다. 전반적으로 똑같다고 할 수는 없으나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디자인특허 US D430121 원문)

 

여기 또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메르키의 디자인과 유사해보이는 디자인이 있다. 이 디자인은 2005년 삼성전자에서 대한민국 특허청에 출원하여 2006년 등록받은 LCD 모니터이다. 디스플레이의 크기 및 두께, 그리고 원통형 바디에 있는 스피커 부분의 세부적인 디자인의 차이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인 컨셉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디자인특허 KR 30-0420631 원문)

아이프로(iPro)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 디자이너는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프로와 유사해 보이는 디자인이 이렇게 이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열심히 디자인 작업을 했는데 결과물이 의도치 않게 어떤 디자인과 유사함을 보이는 경우, 혹은 심지어 베꼈다는 말을 듣는 경우에 디자이너는 분명 억울하고 분통한 심정이 들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실제로 흔하다고, 그리고 자주는 아닐지언정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이다. 디자인을 함에 있어 다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거나 창의적 모방을 하는 것은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며 하루에도 수 만개의 디자인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현실에서 필수불가결해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모방과 창작을 구분 짓는 경계는 어딘가에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디자인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 스스로가 미리 선행디자인을 살펴보고 본인의 디자인과 유사한 디자인은 없는지 미리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분쟁의 소지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디자이너의 본인의 창작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에서 디자이너들이 디자인권 DB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등록 디자인권을 바탕으로 특정 물품의 디자인 흐름 및 경쟁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이러한 디자인 등록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착안하거나 구체적인 디자인 방향설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디자인권 DB를 통해 자신의 디자인과 동일 혹은 유사한 선행디자인이 이전에 있었는지 검토해봄으로써 디자인 권리화 가능성과 분쟁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지할 수 있다.






디자인 맵(Designmap)은 2006년부터 일반인들도 디자인 지식재산권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분석하여 디자인권 DB 검색과 이미지 맵핑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지식재산권 관련 콘텐츠들을 서비스해왔다.

보다 원활한 정보 활용을 돕기 위해 디자인 맵은 『My Designmap(마이디자인맵)』이라는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과거 디자인 맵 스크랩 기능은 디자인권 DB와 콘텐츠들이 모두 한 공간에 담겨져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다소 불편하였다면, 업그레이드된 마이디자인맵의 스크랩 기능은 좀 더 세분화되어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이디자인맵은 ‘관심디자인 관리’, ‘이미지맵’, ‘콘텐츠 스크랩북’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디자인 관리’로는 폴더 생성 기능을 통해 원하는 관심 디자인권의 그룹핑 수집이 가능하다. ‘이미지맵’은 디자인권 DB를 활용하여 본인이 작성한 이미지맵을 담아놓을 수 있으며, ‘콘텐츠 스크랩북’에는 IP 투데이, IP 포커스, 디자인 트렌드 등 여러 디자인 맵 콘텐츠 중 원하는 콘텐츠만을 선별하여 저장할 수 있다.
 



 

 





디자인권 DB를 활용해 선행조사를 수행하는 과정은 바쁘게 돌아가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에서 번거롭고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거나 디자인권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을 잘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신의 디자인권의 확보와 분쟁 예방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 이제 실천에 옮길 때이다. 지금 My Designmap에 들어가 직접 디자인권 DB를 내 디자인 개발에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 디자인맵 편집부

출처 : ⓒK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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