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상표출원, 이제 한글로
- 한글로 전 세계 19개 관청에서 인정하는 상품명칭 검색이 가능해진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해외상표출원인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한국어 MGS(Madrid Goods and Services) 웹사이트가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와의 1년이 넘는 협력 끝에 2014년 6월 개통되었다고 발표하였다. (http://www.wipo.int/mgs/?lang=kr).
기업들이 마드리드 국제출원 또는 직접 해외에 상표출원을 할 때, 보호받고자 하는 상품을 그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야 하는데, 번역상의 문제와 각국 법제의 차이점 때문에 발생한 상품명칭의 오류로 인하여 등록이 거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었다.
그러나 금번에 개통된 한국어 MGS에서는 마드리드 국제출원의 경우, 보호받고자 하는 상품명칭을 한글로 입력하면 영문 번역이 가능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9개 관청에서의 인정 여부가 표시된다. 또한, 영어 이외의 일본어, 터키어, 중국어 등의 16개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이들 국가에 직접 출원하고자 하는 출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박성준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세계지식재산기구를 통하여 해외상표출원을 하는 경우, 약 25%의 출원이 상품명칭 등을 원인으로 하여 하자통지를 받고 있다.”라고 하면서 “한국어 MGS가 해외상표출원인의 편의를 증대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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