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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디자인/상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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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핸드폰은 개인의 움직이는 전화이자 TV, 게임기 그리고 오디오 시스템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스마트한 생활의 필수품이 된 것이 있으니 바로 헤드폰1) 이다. 헤드폰은 음향기술과 관련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이동 시 개인 음악감상과 멀티태스킹을 위한 도구로서 활약상이 다변화되었고, 우리생활에 점점 깊숙히 자리잡게 되었다. 최근에는 연이은 스타마케팅에 힘입어 음악을 즐기는 일차원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아이템으로 새롭게 포지셔닝 되고 있다. 이제 헤드폰의 디자인과 그에 따른 디자인의 권리화 방안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design in numbers에서는 디자인 출원 통계를 통해 헤드폰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헤드폰은 음향기술과 매체가 발달하면서 역할과 모습이 달라져 왔다. 과거 헤드폰은 소위 '음악 좀 듣는' 이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며 사실상 일반인들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요즘은 뉴스 타이틀에 자주 등장하며 명실공히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경기 때마다 사용해 유명해진 '박태환 헤드폰'에서부터, 슈퍼스타K의 '허각 헤드폰',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헤드폰',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 생계형 헤드폰'까지 각종 '○○○헤드폰'시리즈가 쉴 새 없이 만들어지고,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에는 헤드폰이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헤드폰 전문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고, 홈쇼핑 업체들이 헤드폰 전문브랜드를 앞 다투어 단독 론칭하는 한편, 트렌드에 극도로 민감한 대형 백화점들도 고가의 하이엔드(High-end)헤드폰 전문매장을 연달아 오픈하고 있다. 그리고 이 매장들에서는 웬만한 오디오 한 대 값의 헤드폰들이 연일 들여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실제로 고가 헤드폰의 성장속도는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Gfk1)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어폰·헤드폰 시장규모는 약 412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업계 관계자들도 최근 2년간 고가 제품의 수요층이 소수의 마니아층을 넘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기에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도 꾸준할 것이라 예측된다.







헤드폰 관련 디자인 출원은 1970년부터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아주 소폭의 상승을 보이다가 2000년대 들어 20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는 헤드폰이 음향기술의 발달과 그 발전 양상을 같이 해왔음을 설명해주는 좋은 예이다. 헤드폰은 1919년 최초로 고안되어 초기에는 라디오방송 송신용 용도와 군사적 목적으로만 주로 사용되다가, 1930년대에 들어 처음으로 대중을 위해 디자인되기 시작했다. 개인 오디오 시스템의 발달에 따라 입지를 점차 넓혀가던 헤드폰은 1979년 소니가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를 개발해 음향기기의 사용공간을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함으로써 그 수요가 증가 하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휴대용 음향기기가 카세트테이프와 컴팩트디스크(CD)의 저장매체로 황금기를 누리는 동안 헤드폰 역시 더불어 자리를 잡아갔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는 저장매체의 디지털화로 일대 지각변동을 겪은 뒤 헤드폰의 수요는 또 한번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2000년 세계 주요 특허청에 등록된 헤드폰 디자인 등록 수를 살펴보면, 2000년대 초반에는 100건 안팎의 등록건수를 보이다가, 200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저장방식이 전환되면서 MP3플레이어의 대중화와 함께 자연스레 헤드폰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연일 경신되던 MP3업체들의 매출이 최고점을 찍은 2005년부터 이러한 증가세는 주춤하였다. 2006년부터 동영상 등 음향 이외의 미디어를 이동하면서 감상 할 수 있는 DMB와 PMP 등이 보편화 되면서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또한 이어폰 잭의 규격이 제각각이던 과거 피처폰(Feature phone)시대와는 달리 스마트폰(Smart phone)의 등장과 함께 동일한 크기의 단자가 규격화 되면서 헤드폰 전체 판매량도 힘을 얻었다. 최근 태블릿 PC의 빠른 대중화를 고려하면 헤드폰업계는 계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기술과 패션의 결합이라는 트렌드에 발맞춘 헤드폰의 패션아이템화도 이러한 성장세에 힘을 더해 줄 것이다.
 
 

 
 

주요국 특허청에 등록된 등록디자인 동향을 살펴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감상의 압도적인 디자인등록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특허청이 많은 등록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특허청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전체 등록건수를 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아도 유사한 추세가 나타났다. 대한민국 출원인은 일본 출원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등록건수를 보였다. 수려한 외관 디자인과 음질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헤드폰 전문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출원인은 세 번째로 많은 등록건수를 가지고 있다. 헤드폰의 역사와 그 맥락을 함께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강국 독일의 출원인도 유럽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맵 디자인권검색 분류에 따라 헤드폰의 전반적인 구성과 사용법에 의한 분류를 알아본다.


 

 
글/ 디자인맵 편집부
 

출처: ⓒK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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